국립공원 해양생태축 기본조사

국립공원 해양생태축은 국립공원의 해양생태계를 하나의 연결망으로 구축한 것으로, 2015년부터 해양생태계를 구성하는 해양환경 및 해양생물의 다양성 조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각 해상·해안공원 일대의 해양생태계 특성을 파악하고 해양생태계 건강성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변동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주요섬 수중생태계 조사

1900년대 이후 인간의 경제활동 간섭으로 생물종의 멸종속도가 50~100배 빨라졌다고 합니다. 이에 생물다양성 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는 생물다양성협약을 채택하였고, 2004년 생물다양성당사국총에에서는 독특한 생물다양성을 보유하는 섬 생물다양성의 보전 문제의 중요성이 거론되었습니다.

해상‧해안국립공원 내에는 736개 섬이 기록되어 있고 2005년부터 국립공원공단은 섬들의 해양생물조사를 수행하였습니다. 하지만 2015년부터 국립공원 내 우수한 수중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섬들의 체계적인 보전을 위해 국립공원 내 특정도서를 포함한 26개의 섬을 대상으로 5년간 수중생태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초자료를 확보하여 우수한 수중생태계를 가진 섬을 선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분포조사-산호충류

환경부는 1989년 92종을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관리하여 2012년 246종으로 확대하여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중 해양국립공원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은 9종이며, 인간의 간섭을 받을 수 있는 기수역에는 6종(남방방게, 갯게, 붉은발말동게, 흰발농게, 기수갈고둥, 대추귀고둥)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분포조사 및 특성연구’는 2016년부터 조사대상 6종에 대한 서식분포 조사와 서식지 환경에 대한 내용으로 추후 조사대상 6종에 대한 보전 및 복원계획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해양생물종 중 기후변화 지표종 선정 및 매뉴얼 구축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해양생태계 변화가 예상됨으로 기후변화가 해양보호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에 따른 관리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립공원 내 분포하는 기후변화 지표종 및 아열대성 유입종 등을 추적하고, 추가로 선정, 모니터링하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해양 기후변화 지표종의 체계적인 선정방법을 만들기 위한 매뉴얼을 작성하며, 지표종별 맞춤형 모니터링 매뉴얼 구축 및 방법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해양안전교실

수중조사에 필요한 전문성과 안전을 위하여 직원을 대상으로 잠수교실을 초급(오픈워터, 5일), 중급(어드밴스, 4일), 고급(마스터다이버, 4일)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해양 VR 구축

해양국립공원의 수중 경관을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체험할 수 있는 사이버 탐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여서도를 대상으로 수중 VR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수중경관 360도 파노라마로 촬영하며 웹 서비스 기반 컨텐츠를 제작합니다.

해양연구선 운영

신규 연구선은 승선 가능 인원 증가로 다분야 공동연구 및 융합연구 수행이 가능하며 연구선 내 실험․분석실 탑재로 현장분석 및 연구효율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선속 증가로 조사․연구 범위 및 지속시간이 확대되어 기존 시행해오던 해양생태축 기본조사 및 주요 섬 수중생태계 정밀조사 외에도 해양탐방, 순찰 등 공원관리에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안전장비(횡동요 감쇄장치) 탑재, 타사무소 및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